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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연구소/드라마영화독서연구소

더 글로리_넷플릭스 오리지널_등장인물_후기_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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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나무위키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 죽어보자"

 

소개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등장인물

출처:나무위키

* 문동은 역 (송혜교 배우)

: 고등학교 시절 지독한 학교폭력을 당해 영혼까지 부서진 동은. 오랜 시간 분노와 증오로 빛 한 점 없는 극야의 시간을 버티고, 자신에게 지옥을 선물했던 이들에게 완벽한 불행을 가져다주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 주여정 역 (이도현 배우)

병원장의 아들로 태어나 고생 없이 자란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 어둡고 깊은 아픔을 지닌 여정. 동은의 복수를 위해 ‘칼춤 추는 망나니’ 역할을 자처한다.

 

* 강현남 역 (염혜란 배우)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 현남.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은의 손을 잡고 뜨겁게 연대하는 조력자가 되어 동은에게 ‘글로리’ 같은 존재가 되어준다.

 

* 하도영 역 (정성일 배우)

인생에서도 대국에서도 평생 백보다 유리한 흑만 잡고 살아왔던 도영. 언제부터인가 일상에 스며든 동은으로 인해 아내 연진의 판도라의 상자를 마주하고 복수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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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준 역 (박성훈 배우)

가는 곳마다 눈에 띄고, 눈에 띄는 모든 순간 ‘갑’으로 살고 있는 재준. 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또 다른 가해자 중 한 명으로 동은이 계획한 덫에 빠져버리고 만다.

 

* 이사라 역 (김히어라 배우)

연진과 함께 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사라. 신을 앞세워 죄의식 없이 살아가던 사라에게 동은의 일생을 건 복수는 삶을 흔들어 놓는다.

 

* 박연진 역 (임지연 배우)

부유한 환경에 뛰어난 미모, 해맑게 악랄한 성격까지.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것을 발아래에 두고 일평생 백야 속에서 살아온 과거 학교폭력의 주동자 연진. 하지만 연진은 알지 못했다. 극야의 시간을 견딘 동은이 연진을 향해 걸어오는 중이란 걸.

 

* 최혜정 역 (차주영 배우)

연진과 함께 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혜정. 가해자들 사이에서도 존재하는 계급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동은의 발걸음에 따라 파멸에 얽혀들어간다.

 

* 손명오 역 (김건우 배우)

연진과 함께 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명오. 재준과 함께 일하고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보이지 않는 재준과 명오 사이의 서열은 명오에게 비열하고 비굴한 민낯을 보여준다.

 

 

후기(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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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다 봐버린 8화. 송혜교 배우와 김은숙 작가의 만남이라는 기사로 처음 접한 더 글로리.첫 장면에 나온 세명시로 향하는 도로. 운전중인 동은. 무슨 장면일지 세명시가 무슨 의미일지 참 궁금했는데 동은이가 계획한 모든일이 일어날 도시. 1화에서 나오는 학폭씬에서 이어서 보길 망설였는데 여기서 멈추자니 이 드라마에 대한 찝찝함이 오래갈것같아. 흘깃흘깃 하며 1화를 마쳤고, 넷플릭스의 최대 장점인 손대지 않아도 다음화로 넘어가는 턱에 쭉쭉 이어보게 되었다.2화중간부터 남편이 흘깃흘깃 보기 시작했고, 1,2화에 내용을 대략적으로 설명해주며 3화부터 같이 보기 시작했다.학폭내용 너무 잔인한데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니 정말 말도 안나온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으로써 정말 없어져야 하는 학교폭력. 남편과 보면서도 우리아이가 피해자라면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생각을 멈출수가 없었다. 누구나가 원치 않겠지만 만약 내 아이가 가해자라면 이라는 생각도 한 번 해본다. 

피해자, 가해자 부모된 입장에서 둘 다 쉬운 입장은 아니다. 당연히 교화를 위한 과정을 밟아야 하고 피해자를 향한 사죄와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피해자가 평생 가지고 가야할 일들을 생각하면 가해자 또한 평생 짊어지고 가야하는 무게가 생긴것이라 생각한다.

박지연 역에 임지연 배우 가장 최근에 봤던 게 출장십오야에서 퀴즈풀던 모습인데 너무 섬뜩. 

연기의 매순간 욕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본인 딸에게 해코지를 할까 무서워 동은을 심히 경계하며 가해자들끼리 서로를 향해 칼날을 겨누게 되는 상황. 

 

나는 로맨스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생각했던 김은숙 작가가 이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지 참 기대가 됐었는데, 역시나는 역시나 작가는 작가. 우리나라 최고 작가는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싶었다.

5화 후반부터 동은이가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가해자 본인들끼리 분열이 생겼고, 6화부터 하도영(정성일 배우)이 안쓰러워 보였다. 본인 딸을 뺏기게 생긴 ... 아니 어둠속으로 빨려들어가 버린 듯 난제 속에 빠진 도영.

동은이에게 관심을 보인 계기가 바둑이라니 딱 하도영다웠다.

건축가가 되고 싶었던 동은이와 건설회사 사장과 결혼한 연진이라니.

그리고 여정이의 이야기가 시즌 2에서 어떻게 풀릴지도 궁금해진다.

나는 당연히 동은이 역할의 송혜교가 선배인줄 알았는데 왜 후배... 역할을 맡은 송혜교 배우의 실제 나이를 알아서인지 여정이와의 나이 설정이 좀 의아하긴 했지만 뭐 ... 드라마는 드라마니까.

그리고 이무생 배우 서른 아홉에서 엉엉 울면서 나를 감동시켜 놓고 여기서 사이코패스 같은 연기까지 소름.

여정이 엄마가 교도소에 찾아가서 얘기할 때 웃음을 참는 듯한 모습이 진짜 사이코패스는 저런 반응일 것 같아서 무서웠다;;

시즌 2에서는 어떤 복수가 시작 될지 넘나 궁금 ㅜㅜㅜㅜㅜㅜㅜㅜ

왜 8화까지 인거야 왜 여기서 끝난거야! 

 

그리고 관심생긴 정성일 배우! 나이스한 개새끼라니 . 근데 하도영 캐릭터도 불쌍한데 좀 쎄함...

우리들의 블루스 나올때도 겁나 욕했는데 니가 우울증온 애엄마를 아냐며 ㅠㅠㅠ (민선아 맘= 내맘)

산후조리원 때도 그렇고 주인공의 무뚝뚝하지만 능력있는 남편 역할 많이 하시는 듯ㅎㅎ 

 

암튼 시즌2까지 언제 기다리냐고오오~~~~~~~

(2023.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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