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뤄왔던 자격증을 다시 취득해보려고 한다.
이전 자격증인 건축기사를 취득하면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 탓이었는지 한 해 정도는 좀 쉬자 싶어서
아무것도 안했던 1년 (사실 아무것도 안 한건 아니고 이직해서 직장 다니며 육아만 했다 ㅎㅎ)
이전에는 사이버대학 졸업을 위해 공부하며 자격증 공부를 하고, 아직 한마디 뻥긋 하지도 못하는 영어공부해보겠다고 여러 앱들을 기웃거렸던 전과 달리 뭔가의 확실한 길을 위해 기반을 다져두려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한다.
물론 그 사이에 뱃속에 아가가 생겨 내년 4월 쯤엔 애둘맘이 되지만 그래도.. 뭐든 해보려고 한다.
건강한 나도, 사회적인 위치의 나도, 엄마로서의 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욕심 좀 부려보려고 한다.
이 글은 일종의 2025년을 향한 다짐글 ㅋㅋ
25년부터 출산휴가 + 육아휴직을 2월부터 시작하려하고 첫째도 있다보니 가급적 길게 육휴를 쓰려고 한다....
둘째 어린이집 못보내면 복직 못하는거지 뭐... 무급 육휴라도....
암튼 육휴기간동안 자격증 공부를 일단 생각하고 있는건 2가지에 이직 준비를 해보려고 한다.
지금 직장이 이름만 들었을 때는 나쁘지 않은 직장이지만, 내 부서를 생각하면 오래 다닐수록 물경력 같이 남는거 없는 일...?
오래 다닌 내 사수를 봤을 때(약 7~8년 재직중) 도망갈 수 있을 때 빨리 안가면 어디도 못가게 될거같아서 나중을 위해서라도 공부를..
내가 재직중인 회사는 제조업회사여서 건축기사를 따서 보통 건안기를 세트로 많이 따지만 나는 애둘맘이고 하다보니 사실 안전쪽으로 보면 건설업보다는 그래도 워라밸이 지켜진다는 제조업쪽으로 생각중이기 때문에 산안기를 따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나중을 위해 일본어 번역 자격증인 ITT 1급 취득을 목표로 공부도 해볼 생각!(상반기엔 산안기 / 아마 하반기에 ITT)
그리고 틈틈히 책도 많이 읽고, 재테크도 하며, 내가 사는 지역의 공기업 이직도 찾아볼 생각..!
왜인지 둘째라 그런지 첫째보다 정말 발로 키울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육아는 뭘 몰랐던 첫째 때보다 나도 나이도 들었겠다. 스킬도 쌓였겠다.
그리고 내 인생에 출산은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에 첫째때는 제대로 못한 몸조리 제대로 하려고 작정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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