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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생활_하고싶은거다해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자 2. 취직-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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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며 1달의 적응시간을 두며 3월 중순부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볼까 하며 틀을 잡아보거나

사람인, 잡코리아, 워크넷 등 구직공고를 보며 스크랩 해두기 시작했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력서를 넣어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되면 좋고 아님 말고 정도로.. 

 

이력서를 넣으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센터? 에 다니는 친구와 만나 상담을 하거나 어쨋든 아이 덕분에 다시 구직을 하고 있는셈이니 나라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찾아보기도 하며 이력서넣고, 면접보러다니는 4월을 보냈다.

 

면접 일화1. 2년 계약직인 회사를 찾아 공고를 넣었고,  서류가 통과되어 연락받고 면접보러 갔는데 회사 깔끔하고 외국계회사라 괜찮겠다 했지만 문제는 회사가 아닌 나!

그 당시 면접시 공부해가야 하는? 필수 준비 사항 등을 준비 안하고 갔던게 실패의 원인이었던지 면접에서 헛소리 나불나불하며 탈락.

(나중에 유투브 등으로 면접꿀팁 등을 찾아보며 어찌나 부끄럽던지)

 

 

면접 일화2. 내 이력서를 공개 해뒀더니 보고 한 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친구를 통해 경단녀를 위한 사업? 같은걸 껴서 하기로 하며, 친구가 업체와 통화하고 날짜 잡고 동행해서 면접을 보러 감.

도착하니 나에게 연락 줬던 분은 친구가 온다는 얘기를 일체 못들었는데.. 라며 친구를 잡상인 취급. 친구와 통화했던 분도 아 그거... 라며 딴소리하며 모르쇠로 일관. (여기서 1차 빡침)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면접을 진행하는데 실무하는 분(A)과 나에게 연락주신분(B), 나, 친구 넷이서 있는자리에서 면접을 보게됨.(친구 있어도 되는지(친구라고 안하고) 물어보고 같이있었음)

얘기하다가 이력서에 기재란이 없었고, 내가 굳이 먼저 말할 필요 없어서 아이 있는 엄마라고 안적었지만. 면접 얘기를 하다보니 애기 엄마라는 얘기가 나왔더니 B가 그런건 몰랐다며, 왜 숨겼냐는 식으로 말함. A도 말림.

내 생각엔 A는 내가 필요하고, B는 내가 애기엄마라 별로인것 같았음.

B가 뭐라고 꼬투리잡으면 A가 쉴드치고 나는 하하 웃으며 마음이 짜게식음(2차 빡침)

(내가 그 회사에서 다루는 툴에 대해 잘 모르지만 배우는게 빠른편이고 비슷한 다른 툴은 사용해본적 있다는 식으로 말하면 B가 그게 잠깐 배워서 되나..? 식이면 A는 회사에서 입사하면 초반에 교육 다 해줄거고, 지금 있는 직원들도 잘하는애들 없다며 쉴드)

그리고 마지막에 본인들도 애기엄마인걸 이제 알았으니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야한다며, 내가 입사할 마음이 있는지 어떤지 연락을 주면 그 때 한번 더 내부에서 확인 후 연락준다함(다음날까지 입사할 마음이있는지 알려달라함)

다음날 오전 문자로 정중히 거절함.(오라고 해도 안간다 이놈새끼들아)

 

 

면접일화3. 친구가 어떻게 알게되어서 알려준 회사인데, 연식이 좀 오래되어보이는데 일단 가보자며 이력서를 넣고 면접보러 감. 그 쪽에선 누구든지 와주면 땡큐. 느낌.

회사 공장은 큰편인데 사무직 근무하는 곳은 컨테이너 느낌의 건물. 일단 급여도 낮았고, 거리도 약간 멀었지만, 출퇴근시간이 좀 빠른편이고, 잔업이 없어서 칼퇴 할 수 있는 느낌이라 다니기로 함.

입사하고 식당... 이라기도 민망하지만 밥도 별로, 화장실 최악. 거기서 여름을 지낼 수 없을거같았음.

낡긴 낡았는데, 남녀공용화장실에 문열면 남자 소변기 바로 보이고, 남자소변기 지나서 칸막이 있는 화장실인데 잠그는 걸쇠 없음. 밖에 있는 문도 안잠김(잠그면 오히려 갖힐거같음)

양치 할때도 나오는 물이 찝찝해서 정수기에서 받아다 씀.

커피머신이 있어서 마시는데 거기 있는 여자분이 누가 언제 청소하는지도 모른다며 본인은 여기서 커피나 물 잘 안마시고, 화장실도 안간다며...(그분은 집이 회사에서 5분거리..)

 

 

면접일화4. 이력서를 넣다보니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이력서를 넣게되었는데, 공휴일에 회사 대표에게 면접 진행 할 수 있냐며 연락이 옴.  일단 ok하고 공휴일에도 출근하는회사인건가 생각하고 각오하고 면접보러감.

면접보러가서 일단 말함. 공휴일에 연락올지 몰랐다고, 휴일에도 일하는지 물어봄.

본인은 대표라서 주말이나 공휴일 상관없이 일하지만 나의 직무는 주말에 일 안한다고 함.

어쨋든 조건 맞고 페이 맞아서 다니기로 함.

다니다보니 퇴근했는데 미안하지만, 휴일인데 미안하지만 으로 주말에도 연락오고 쉬는날 쉴 수가 없음.

 

 

면접일화5. 공고를 보다보니 자격 요건 등 이건 나를 위한 회사인가 싶은 공고가 있어 보게되었고, 회사 주소도 딱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로 이력서를 넣었고, 이력서를 열람했다는 알람이 와서 연락을 기다렸지만 좀처럼 오지 않음.

이력서에서 탈락했나 싶어 마음을 비우고 약 3주가 지난 후 연락이 옴. 

?????? 면접 일정을 잡기위한 연락을 받으며 연락이 없어서 떨어진 줄 알았다고 얘기하니, 공고 마감때까지 인원을 모아서 마감 후 추려서 연락하느라 늦어졌다함. 한시름 놓고, 면접 보러감.

면접 갔는데 오래된 건물에 있어서 시설은 미묘한데 회사에서 하는 일이 내가 전에 제주도에 있을 때 다녔던 회사에서 하던 일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임. 회사에서 연락주기로 하고 면접 마무리 했는데, 대표와 회사관련 업무관련 질문하고 하니 1시간 반동안 떠듬 ㅋㅋ 대표는 내가 마음에 들어보임. 아니 내가 마음에 든다고 본인은 나랑 일하고 싶은데 사내 인사 업무 하고 있는 실장한테 전달해준다고 함.(결정권은 저쪽에 있나봄) 암튼 그리고 주말지나고 다음날 연락옴. 일하자고 ㅋㅋㅋㅋ

 

 

 

 

이렇게 몇개월 다닌 회사도 있고, 면접만 본 회사도 있고, 앞으로 이직할 회사도 있는데  3월 중순부터 11월될때까지 열심히 달려옴. 

고생했네 취업전선에 뛰어든 워킹맘.

그동안 제일 미안했던 건 제일 늦게까지 어린이집에 남아있던 울 아가..ㅜㅜ

이래서 엄마들이 퇴사하고 집에서 애보는건가 ㅜㅜㅜ

 

애기도 내년엔 유치원가려면 이제 공고 접수 대기타야하는데(선착순은 아니라 다행)

처음학교로 사이트에서 접수 받고, 우선접수는 시작되었는데, 일반접수는 아마 16일인가 17일 접수시작.

또 시작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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