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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연구소/드라마영화독서연구소

불편한편의점2_김호연 장편소설_후기_스포있음 불편한 편의점 1을 본지 대략 반년 정도가 지났다. 꽤나 유명해진 작품으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책을 좀 읽는다 하는 친구들 사이에선 읽었니 나도 읽었지 하는 수다를 떨 만큼 안읽어주면 서운한 작품이다. 1권은 독고 라는 본인의 이름도 직업도 잊은 한 부랑자에게 선의를 베푼 (일자리를 제공한) 편의점 점장과 독고 그리고 그 주변인물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2편도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이었지만 또 재밌었고, 좋았다. 여기서부턴 스포주의!!!!!!!!! . . . . . . . . . . . . . . . . 개인적으로 2편에서 제일 좋았던 챕터는 투 플러스 원. 형이 고3인데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집에서 대우를 해주는데 본인은 차별받는거 같아 눈치보이고 일용직으로 일하는 아빠와 환경미화원 엄마. 형 방에만 에.. 더보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후기_등장인물_스포있음! 기획의도 스물다섯 스물하나 1998년, 세상이 통째로 흔들리듯 불안하던 해, 스물둘과 열여덟이 만났다. 둘은 서로의 이름을 처음 불렀다. 스물셋과 열아홉이 되었고, 둘은 의지했다. 스물넷과 스물이 되었고, 둘은 상처를 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됐을 때, 둘은 사랑했다. 시대를 막론한 영원한 스테디셀러, 청춘. 비록 지금의 청춘이 입시와 스펙, 학자금 대출과 취준생 같은 이름으로 사회면에나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됐을지언정 나도 당신도, 모두가 청춘을 사랑한다. 청춘인 자들도, 청춘을 앞둔 자들도, 청춘을 지나온 자들도 하나 같이 청춘을 동경한다. 왜일까. 청춘이 매력적인 근본은, 남아도는 체력에 있다. 무언가를 좋아할 체력, 좋아하는 것에 뛰어들 체력, 뛰어들었다가 실패하고 좌절할 체력, 그 와중에 친구.. 더보기
드라마 치얼업 후기_등장인물_스포 있음 기획의도 여기 한때 찬란했던 역사를 가진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이 있다. 그리고 이곳에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청춘들이 모였다. 누군가에게 이곳은 현재의 책임이자 미래에 대한 도피처이고 누군가에게 이곳은 돈벌이를 위한 잠시의 수단이고 누군가에게 이곳은 타겟을 포획하기 위한 잠깐의 유흥거리이다. 그저 잠시 머무르는 정류장이라 생각했던 이곳에서 그들은 뜻하지 않는 즐거움을 만난다. 이곳에서의 짜릿함이, 이곳에서의 사랑이 정신 차려보니 삶의 의미가 되어 간다. 비록 밥 먹고 사는 덴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지만 지금이기에 찬란하고 지금이기에 소중한 그 낭만에 대한 이야기를 그 무용(無用)의 쓸모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하여 우리의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등장인물 소감(스포있음) . . . . . . .. 더보기
작은아씨들리뷰_몇부작_줄거리_스포있음 기획의도 작은아씨들이란? 젊은이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듣길 원할까? 사랑도 아니고, 복수도 아니고, 모험도 아니고… 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우리 사회 곳곳에 돈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흐른다. 그런 사회의 영혼은 어떤 모습일까? 돈에 대한 우리들의 욕망은 어디에서 왔을까? 오늘도 우리는 돈에 대해 무슨 말을 하고 무슨 꿈을 꾸었나? 그런 것들을 쓰려고 했다. [작은 아씨들]은 소녀들에겐 영혼의 책이다. 소녀들은 누구나 자신이 네 자매 중 누구인지 생각하며 성장한다. 책 속의 자매들은 끊임없이 돈과 가난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이 자매들을 현대 한국으로 데리고 와 보고 싶었다. 메그의 현실감과 허영심, 조의 정의감과 공명심, 에이미의 예술감각과 야심은 가난을 어떻게 뚫.. 더보기
엄마표 언어치료_말이 느린아이를 위한 엄마표언어놀이법! 우리 아이도 말이 좀 늦는편 단어 몇 가지는 거의 정확한 발음으로 말 할수 있지만 2단어 문장으로 말하지 않는다. 내 성향을 많이 닮은 우리 아이는 정확한 발음이 아니면 말하기를 꺼려하는 걸까? (그러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내가 외국어 발음 할 때 그런편... ㅜ) 집에서 놀이를 통해 언어 촉진을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는 중 발견한 책으로 너무 막막한 나를 위한 책이었다. 제목부터 나를 읽어보세요 라는 느낌 ㅋㅋ 구강운동을 시키자! 그러고보면 우리아이는 입으로 바람을 부는것에 그게 흥미가 없는 것 같다 민들레 홀씨를 좋아하지만 엄마가 후 불어주거나 손으로 뜯어서 날려버리고 케이크 촛불 부는 걸 하자 하면 신나게 노래하고 박수치고 깔깔대지만 불 줄 모름.. 혀내밀기 이 부딪히기 등 연.. 더보기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가토 겐 지음 스포없음 요즘 공부하고 육아하느라 천천히 한 권씩 읽고 있는 책들. 나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자주 하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평소에는 태블릿으로 책을 보는 경우가 많다. 원래는 자기계발서 같은 책을 자주 읽지만 요새는 소설에 재미가 들려서 읽음. 잔잔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책을 읽는 매력에 빠짐. 최근에 읽는 책들이 보통 이런류가 많다. 도시락을 살때마다 모이는 포인트카드의 포인트를 다 모으면 받을 수 있는 음료하나와 경품. 대단한 경품은 아니지만 그로인해 생기는 큰 나비효과. 책소개 인생에서 길을 잃을 때면 이곳으로 오세요 어긋난 관계로 생긴 자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허한 나날을 보내던 세 사람 앞에 나타난 도시락 가게의 주인 히나타. 난데없이 포인트 카드가 꽉 찼다며 경품을 건네준다... 더보기
넷플릭스드라마_수리남리뷰_나도드뎌봤다수리남 일단 메인 예고편부터 내가 자주 보는 장르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배우가 너무 많이 나와 차마 안 볼수가 없었던 수리남. 하지만 결말을 알고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유투브 등으로 배우들 인터뷰를 보며 수리남의 대략적인 스토리진행과 반전 결말 등을 알고 봤는데 역시 배우들의 연기 덕분에 볼 맛이 났음. 그냥 자기 전 한번 봐볼까 했었는데 멈출수가 없어서 그대로 3화까지 정주행하고 너무 늦어져서 다음날 6화까지 다 봐버림 6화까지라 하루안에 다 보기도 어렵지 않을듯 요즘 나오는 드라마들 보다 좀 짧기도 한듯 편하게 보기 좋음! 나는 평소 영화보다 드라마를 더 좋아하는데 편하게 받아들이기 좋은 길이의 드라마. 예전에 있던 24부작 드라마 같은 건 이제 생각하면 너무 길다... 요즘 16화가 많기도 하고 12.. 더보기
백조세탁소_세련되게 해결해드립니다_이재인장편소설_스포없음 간단히 남기는 독서기록 최근 재밌게 읽은 소설 세련되게 해결해드립니다 백조세탁소 이재인 장편소설 책 소개 아무래도 이번 생은 바닥 같지만 그래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다 이 동네를, 이 사람들을, 그리고 내 인생을 2019년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코지 미스터리 부문 대상 수상작! 여수 토박이 세탁소집 딸내미 백은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생활 밀착형 추리 드라마 서울에 있는 대학만 가면, 열정적으로 부딪치다 보면 대단한 디자이너가 되어 꽃길을 걸을 줄 알았다. 그런데 다니던 대학이 한순간 망해 버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향 여수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부모님이 은퇴를 선언해 버렸다. 갑자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버린 백은조는 울며 겨자 먹기의 심정으로 일단 세탁소를.. 더보기